안성, 정부 생활SOC사업 유치 행정력 집중
안성, 정부 생활SOC사업 유치 행정력 집중
  • 진용복 기자
  • 승인 2019.03.25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삶의 질 개선 28개 사업 1159억원 규모 정부에 제안

경기 안성시는 민선 7기 들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생활 SOC 3개년 계획(2020~2022년)'에 맞춰 안성의 생활 SOC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 발굴과 중앙부처 공모사업 대응 및 재원 마련 등에 적극 나섰다.

시는 생활SOC 추진단(3개 분야 10대 과제 17개 부서 구성)을 통해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생활SOC는 도로, 주택 등 대규모 토목공사와 대비되는 생활 속 소규모 편의시설로, 도서관, 체육시설, 상수도, 도시숲 등 저비용 예산으로도 시민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정부의 생활 SOC 10대 과제는 문화·생활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지역 관광 인프라, 도시 재생,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스마트 영농, 노후산단 재생 및 스마트공장, 복지시설 기능보강, 생활안전 인프라, 미세먼지 대응, 신재생 에너지 등이다.

시는 생활SOC 사업 추진을 위해 31개 사업(총사업비 1159억원, 국비 662억원, 도비 116원, 시비 381억원)을 발굴하고, 지난 2월 정부에 수요조사서를 제출했다.

주요사업은 공도청소년문화센터 건립,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증축사업, 친환경자동차 충전소 설치,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유아놀이시설 건립, 소생활권 중심 건강지원센터 설치, 공도저류지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 등 총 28개 사업이다.

올해 생활SOC 사업 일환으로 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분야 지원 사업(문화체육관관부 소관)에 공모한 결과, 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 증축사업 등 3건 총 42억원의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석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 생활 SOC 사업의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과거 정부 시달식의 정책추진에서 탈피해 지방에서 정부로 정책을 제안하는 상향식 지역정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성/진용복 기자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