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재 서울시의원 “경로당 확충해야”
박기재 서울시의원 “경로당 확충해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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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소통공간인 경로당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박기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2018년 12월 말 기준 서울시 경로당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65세 이상 노인 141만297명 중 7.6%인 1만762명이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다.

자료를 보면 25개 자치구에 3408곳의 경로당이 있으며 자치구당 평균 136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노원구가 24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구에는 47곳이 있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별 평균 이용자 수는 38명인데 몇몇 경로당은 회원 수가 많아 추가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5088명이 86개의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용산구의 경우 1곳당 평균 이용자수가 58명이며 이어 중구 55명, 금천구 48명, 동대문구·종로구 46명 순이었다.

박 의원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단순 모임을 넘어 동아리, 돌봄, 학습형, 도서관형, 영화관람형, 작은복지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고령화와 핵가족으로 독거노인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