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북부지방산림청, '나무 나눠주기 행사' 개최
원주시-북부지방산림청, '나무 나눠주기 행사'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3.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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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 대추나무 등 총 1만3500여본 선착순 배부

강원 원주시와 북부지방산림청은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10시 원주 따뚜공연장 앞 운동장에서 ‘2019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해 총 9만여본의 나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도시 원주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 산림조합, 시 조경협회, 강원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공기를 맑게 하고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나무를 시민들이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함께 나눔으로써 나무와 숲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매실나무 △대추나무 △미니사과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아로니아 등 총 1만3500여본의 묘목을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1인당 시 3본, 북부지방산림청 3본, 시 산림조합 1본, 시 조경협회 3본씩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꿔 나무의 가치와 숲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