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불로 주택 6~7채가 소실되고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7분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 한 아파트 뒤편 단층 주택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은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8시1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택 6~7채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주민들은 긴급 대피해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때 솟아오르는 불길에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솟구쳐 화재 발생 주변 하늘이 검게 잿빛으로 변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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