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일상 날려버리세요"…은평, '제8회 불광천 벚꽃축제'
"무료한 일상 날려버리세요"…은평, '제8회 불광천 벚꽃축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3.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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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60여개 체험·판매부스 등 운영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 대표 벚꽃길 불광천에서 ‘2019년 제8회 불광천 벚꽃축제’를 오는 4월5일터 6일까지 불광천 특설수상무대(응암역 인근) 및 불광천 일대에서 2일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구 개청 40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내 사회적경제협의회 및 불광천변 지역상권과 인근 전통시장과도 연계해 대규모의 행사로 추진된다.
   
60여개의 체험 및 전시·판매부스 운영, 유명 초청가수, 구립합창단 등의 축제공연, 구민 벚꽃길 걷기대회,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퍼레이드 등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맘껏 보고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4월5일에는 구의 자랑인 여러 오케스트라 단체들의 공연으로 꾸며지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기획해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오케스트라 특유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4월6일에는 인순이(밤이면 밤마다), 케이윌(러브 블라썸), 알리(지우개), 설하윤(눌러주세요) 등 대한민국 대표가수들을 초청해 무대를 장식하며, 서북3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포구 와이즈발레단, 국악앙상블 다스름의 초청공연과 구립합창단 뮤지컬 공연 등 개청 40주년 행사에 걸맞는 판타스틱한 축제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지역상권과 상생하기 위한 컨셉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인근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 응모권 제공, 전통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 이용권 제공 등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즐기며 인근 상권과 전통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벚꽃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잠시 일상의 무료함과 건조함을 날려버리고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펴고 맘껏 즐기는 벚꽃축제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일회용품 사용규제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물품판매시 비닐봉투 및 일회용품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으며 축제 참여자에게는 개인컵(텀블러)과 장바구니 가져오기를 당부했다.

축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