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마을 이장 당연직 위촉…저출산·고령화 문제 논의
경남 합천군 가회면은 지난 2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인구 5만 회복을 위한 합천 군민지키기 운동을 최일선에서 추진하기 위해 ‘가회면 인구증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면장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이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재외향우 전입유도를 적극 권장할 수 있는 24개 마을 이장을 당연직으로 위촉해 총 25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출산·고령화의 문제해결을 위한 의견수렴 후 실질적인 인구증가를 위해 한 마을 한 가구 늘리기 운동 전개, 빈집·유휴농지 알선을 통한 귀농 귀촌 희망자에 대한 적극 안내 등 효율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진현 면장은 “가회면의 강점인 황매산을 살려 인구문제 해법을 발굴하는 데 다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앞서 면은 20일 기관장 회의를 개최해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사항과 인구증가 시책추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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