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숨은 보석 '모리셔스' 관심 UP
인도양의 숨은 보석 '모리셔스' 관심 UP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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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모리셔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4일 '인도양의 숨은 보석'이란 평가를 받는 섬나라 '모리셔스'에 대해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남서부에 있는 섬나라다.

1598년 원주민 없이 네덜란드 식민지로 있다가 1715년부터 프랑스 식민지가 되며 인도 이민자가 생겨났고, 1810년 영국이 점령하여 1814년부터 영국 식민지로 지내다 1968년 3월 독립했다.

모리셔스의 크기는 우리나라 제주도 정도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최고의 신혼여행지'로도 꼽힌다.

'톰 소여의 모험'의 저자 마크 트웨인은 "신은 모리셔스를 창조했다. 그리고 그것을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며 모리셔스를 극찬하기도 했다.

모리셔스 최남단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르몬산은 자유를 위해 죽음을 택한 이들의 혼을 품고 있는 곳이다. 노동자들의 눈물과 애환이 담겨있는 그랑바셍 힌두사원의 시바 신 축제도 체험해볼 수 있다.

카젤라 자연공원에서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창천을 가르는 집라인, 구름다리와 정글의 왕 사자와 함께하는 정글산책, 100살이 넘는 자이언트 거북이와 스킨십 등 동물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다.

한국에서 모리셔스까지는 비행기로 최소 25시간이 걸린다.

직항 노선은 아직 없지만 오는 9월 직항 노선이 개설될 예정이다.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한국에서 모리셔스까지 12시간 거리로 단축될 전망이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