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사방댐 설치·준설·안전점검 등 추진
삼척시, 사방댐 설치·준설·안전점검 등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3.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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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6000만원 투입…6월 말까지 사업 완료 계획
삼척시청 전경. (사진=삼척시)
삼척시청 전경.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는 각종 산림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댐 설치 및 준설, 안전점검 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 10억6000만원을 투입해 사방댐 신설 3개소, 사방댐 준설 2개소, 안전조치 및 점검 33개소, 정밀점검 4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2018년까지 시에 설치된 사방댐은 151개소이며, 계류의 침식을 방지하고, 산사태 발생으로 인한 토석과 나무 등의 하류 유출을 사전에 차단해 주택, 농경지 등 각종 시설물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근덕 궁촌리, 하장 추동리, 하장 갈전리 등 사방댐 3개소의 공사를 발주해 장마철이 오기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사방댐 중 준설이 필요한 2개소에 대해서도 우기 전에 준설작업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보수가 필요한 사방댐 점검 및 안전진단을 실시해 사후관리에도 주력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도계 점리 산불 피해지 6개소 포함해 사방댐 8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사방댐 3개소를 준설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장마철 산림 피해가 증가하는 만큼 사방댐 추가 설치는 물론 기존 사방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