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힘을 모으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조금씩 힘을 모으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1.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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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천시일반 산타팀’ 1억4500만원 모금
구로구는 지난달 18일 발족된 천시일반 산타팀이 길거리 모금 등을 통해 총 1억4500여만원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조금씩 힘을 모으면 불우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라는 뜻으로 1004명으로 구성된 ‘천시일반 산타팀’을 구성, 연말까지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쳤다.

실버악단, 서서울생활과학고 합창단, 우신고 오케스트라, 공연예술고 합창단, 연희미용고 합창단과 구청 음악동호회 2팀(폴리포니, 질러) 등이 거리공연을 통해 모금활동에 앞장 섰으며, 구청 각 과 직원들도 신도림역, 디지털단지 등에서 성금모금에 나섰다.

구로2동 어르신 모임인 ‘정우회’(회장 조사만)는 “어려울 때 일수록 더 큰 온정을 나눠야한다” 면서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디지털단지 한신 IT타워입주자 대표회(회장 김한기)도 55개 업체의 정성을 모아 1004만원의 모금액을 전달했다.

또, 헌금의 50%를 지역구제에 사용하고 있는 예수비전교회(당회장 도지원 목사)도 1000만원의 성금을, 구로희망푸드마켓에도 매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구로구 교구협의회(회장 정영근 목사)도 20kg 백미 100포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길거리 모금을 통해 4000여만원, 성금기탁 등을 통해 1억500여만원이 모아졌다”며 “모든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해 불우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