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역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강동구, 둔촌역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3.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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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68억원 투입…무인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운영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주차난이 심각했던 둔촌역전통시장에 1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민들이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주차문제를 꼽는다. 특히 둔촌역전통시장 인근 지역은 주차장 수급률이 37%에 불과할 정도로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둔촌역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들어갔으며, 지난 2016년 타당성 조사 용역, 2017년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2월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차장은 예산 68억원을 투입해 667㎡(약 200평) 부지에 주차 면수 19면 규모의 평면자주식으로 조성했다. 효율적 관리와 향상된 주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7일 오후 4시에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열어 시장 상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둔촌역전통시장의 새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초대 가수와 7080 기타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 사업추진 경과보고, 유공상인 표창, 커팅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둔촌역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불편이 대폭 해소돼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건축 이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도 살아나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