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유치원·학부모동아리 운영 등 문화다양성 존중교육
강원도교육청은 갈수록 증가하는 다문화학생의 교육소외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교구성원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키우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발달단계에 맞는 언어 학습 등을 추가 지원하는 다문화유치원을 3곳 운영하며, 학교 부적응이나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중도입국 학생 지원을 위한 한국어 학급을 6개 학교에서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학생과 교사가 1:1로 기초학력부터 진로진학까지 지도하는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아울러, 학교구성원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문화 중점학교를 15개교 확대 운영하며, 관련 학생 동아리 운영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키운다.
도교육청은 권역별 교사 연수, 수업 나눔 등을 통해 교사의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자체, 대학, 민간기업 등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서영 도교육청 학생지원과 장학관은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과 학교구성원 모두의 다문화감수성 함양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다문화학생은 2008년 1246명에서 2018년 4123명으로 10년간 3.3배 증가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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