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한 달 시범운행 후 정식운영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이달 말부터 중력가속도 체험훈련기구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시범 운행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이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최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이 '중력가속도 체험훈련기구(G-Force Experience)'를 도입했다.
중력가속도 체험훈련기구는 우주선이 우주를 향해 날아가거나 비행기가 빠른 속도로 급회전을 할 때 비행사가 느끼는 중력가속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제 비행사는 자기 몸무게의 6배(6G) 이상 중력을 경험하지만, JAM에 도입된 체험훈련기구는 탑승자 몸무게의 2배(2G)에 해당하는 중력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훈련기구는 7세부터 65세 성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시범 운행 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서승모 JAM 관장은 "항공·우주과학 분야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 미래 인재양성에 이바지하는 체험교육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JAM은 다음 달 말 체험교육과 놀이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I JAM SPACE' 운영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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