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 공사현장 방문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 공사현장 방문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3.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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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동 게내길 도로확장공사현장 등 3곳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0일 ‘명일동 미관광장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강동구의회)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0일 ‘명일동 미관광장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강동구의회)

서울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가 지난 20일 제261회 임시회 기간 중 주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공사 현장 3곳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남현 건설재정위원장과 정미옥‧박원서‧황주영‧신무연‧이원국‧양평호‧조동탁 의원은 먼저 아리수로(동명근린공원)~천호대로간 도로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동명근린공원에서 상일동역 사거리를 지나 천호대로에 이르는 옛 게내길은 고덕동과 상일동 주민들이 상일동역 및 주요대로로 이동하는 길이지만 도로폭이 좁고 들쑥날쑥해 항상 막히고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향후 6개 단지 주택재건축사업 완료 후 입주 시 증가할 주민 교통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현재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착수한 옛 게내길 도로확장 공사는 동명근린공원에서 천호대로까지 민간정비구간 1519m, 공공정비구간 1175m로 총 2694m에 이르는 구간으로 현재 공정률 20%이며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재정위원들은 공사현장을 점검하며 관계기관에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남은 공정을 성실하고 안전하게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두 번째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하고 보행로가 어두워 위험요소가 많은 명일동 미관광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명일동 47-11외 4필지의 시유지 광장은 오래된 수목이 성장해 어두운 분위기가 조성되며 시설이 노후하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등 몸살을 앓아오다 지난해 10월부터 플랜트 교체 및 조명설치, 보도블럭 정비, 수목 식재 등 새롭게 정비하게 됐다.

건설재정위원회는 공사 진행에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됐는지 직접 점검하고 공사 진행 과정에서 또 다른 민원사항은 없는지 점검했다.

위원들은 이어 길동, 둔촌동 일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둔촌로 하수암거 신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지역은 2010년 집중호우 침수피해 시 검토 결과 통수능력 부족과 유량배분 불균형이 원인으로 밝혀져 하수암거 신설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2015년 공사를 시행해 현재 공정률이 50%를 보이는 지역이다.

위원들은 공사 현장을 살펴본 후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의 공사인 만큼 교통 불편이나 소음 등 민원 예방에 철저를 기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3곳의 현장 방문을 마친 위원들은 “구민의 편의를 위해 시행되는 공사들이지만 진행상황에 따라 또 다른 불편사항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예견되는 불편사항들에 대해서만큼은 꼭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 현장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되 주민들의 삶이 편리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예정된 공사 기일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