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서 철수…"상부의 지시" 통보
北,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서 철수…"상부의 지시" 통보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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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22일 오전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상부의 지시라며 이 같은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북측의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남북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선언 합의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이날 북한의 철수로 향후 운영 중단은 불가피해졌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