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22일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 논의에 대해 ‘무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백 의원은 “국가 금융정책 실패에 따른 수출입은행의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에 고통을 전가하는 구미출장소 폐쇄 논의는 실질적으로 전혀 도움 되지 않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수출입은행과 기획재정부는 혁신방안으로 포장·생색내는 것에 불과한 구미출장소 폐쇄 논의를 중단하고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은 은행장은 “구미출장소 폐쇄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마음과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구미를 비롯한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역 지점과 출장소 폐쇄 여부와 관련, 부처와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백 의원은 구미출장소 폐쇄 논의 무효를 위해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에 이미 요구한 바 있으며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도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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