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묘영 진주시의원, 도시계획조례 재정비 필요성 강조
강묘영 진주시의원, 도시계획조례 재정비 필요성 강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3.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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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강묘영 의원.
진주시의회 강묘영 의원.

강묘영 경남 진주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진주의 도시규모 확대에 따라 쇠락하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 공간을 중심으로 한 민간주도의 원도심 재생사업이 점차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외곽으로의 주거지역 확대와 혁신도시 건설, 신역세권 개발 추진 등으로 주민들이 새로운 개발지역으로 이주함에 따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상권에서 금융기관 이외에 50% 이상의 공실률이 발생해 폐업하는 점포가 속출하고 매출 감소로 인한 도시공동화 현상이 가속화해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심상가의 상인들은 매출감소에 따른 임차료와 공과금 등을 납부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상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방치된 도시기반시설로 인한 미관 저해 등으로 구도심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은 점점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도심은 개발 시 교통이 편리해 특화지구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따르는 능동적인 산업 및 기업유치 등의 방안을 모색해 상권 부활과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에 이바지하고 도시경관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기에 각 지자체들은 적극적인 산업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통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공공 건축물 기능을 포함하는 랜드마크적인 시설을 유치한다면 지역개발의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외형상으로 도시규모가 확대한 것과 관련해선 “인구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 하겠지만 도시 공동화 지역은 진주시 전체의 중심지역에 위치하며 그동안 도시 발전을 이끌어 오던 핵심지역으로서 경제활동의 위축에 따른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상권붕괴 및 기반시설의 파괴가 잇따르게 돼 진주시 전체의 매우 큰 손실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강의원"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과 투자유치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바 있고 2013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전국 지자체의 투자유치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종합만족도 조사 결과 부·울·경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한 저력있는 진주인 만큼 민선7기 집행부와 우리 의회가 보다 합리적인 사고력과 능동적인 유연성으로 노력하고 대처한다면 시대에 따르는 미래의 4차 산업 및 기업유치에 경쟁력을 갖춘 지자체가 될 것" 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 마인드와 정책 및 조례 개정 등을 통하여 혁신도시 시즌2를 준비해야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시가 고루 발전하고 시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경제활성화가 이뤄지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향유 등 시민 모두가 고른 혜택을 받아야 한다”면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부경남권의 100만 광역경제권을 이끌어 갈 조규일 시장님과 집행부는 진주시의 도심 공동화 현상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