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경북개발공사와 협약 체결
경북도, 영주‧경북개발공사와 협약 체결
  • 김용구‧권영진 기자
  • 승인 2019.03.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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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합의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21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영주시, 경북개발공사와 지난 8월말 국토교통부가 후보지로 선정‧발표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재정투자, 원가절감, 재무부담 경감 및 수요확보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적서동 일원에 조성되는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총 면적 130만㎡ 규모로 총 사업비로 약 250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신규 투자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협약 당사자 간 협력으로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22년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승인을 받아 2023년 사업 착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예정지 인근에는 지역 앵커기업인 베어링아트가 입주하고 있고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가 지난 11월 준공되는 등 기존 베어링 산업기반이 형성돼 있다.

도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흩어져 있는 베어링 산업을 집적화하고 베어링시험평가센터를 기반으로 기술개발과 국가적 지원체계 강화 등 베어링 산업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북 북부지역 최초 국가산단 조성으로 1만5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업이주, 지역 세수 증대 등 지역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이철우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북 북부지역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베어링산업을 대한민국 중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며 “첨단 베어링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산‧학‧관이 모두 합심해 대한민국 베어링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