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강동노인복지타운 자투리 공간과 주차장 등의 경계공간을 활용해 ‘나눔 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청의 녹색사업단이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 1억2000만원 전액을 지원받아 이달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 준공한다.

이 사업은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지시설 전국 공모에 신청, 현장평가와 서류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일 나눔 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강동노인복지타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강동노인복지타운 내 조성될 나눔 숲의 유지관리를 위해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강동노인복지타운은 관리주체가 돼 나눔 숲 활용·보전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전환엽 시 공원녹지과장은 “이 사업은 설계단계부터 시공 등 모든 공정을 사회복지시설 이용‧거주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잘 융합해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을 연차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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