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시시설물 공간정보 49㎞구간 갱신…재난 신속 대응
성남, 도시시설물 공간정보 49㎞구간 갱신…재난 신속 대응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3.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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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상수도관 20㎞·하수도관로 13㎞·통신관로 11㎞ 등

경기 성남시는 올해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모두 49㎞구간의 도시기반 시설물 공간정보(GPS) 갱신작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관로 파열사고, 지진 등의 재난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시 공간정보 행정시스템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이다.

갱신대상은 신설 또는 변동 설치된 땅속 상수도관로 20㎞와 하수도 관로 13㎞, 통신관로 11㎞구간과 도로 위에 있는 가로등, 도로경계, 가로수 등의 시설물 5㎞구간 등이다.

지역별로는 상수도관을 새로 설치한 중원구 상대원동일부, 하수도관을 신설한 금토동일원, 통신관로가 새로 생긴 수정구 수진동, 신설도로인 중원구 여수대로 등이 해당한다.

땅속 시설물은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 현장에 전자유도탐사기, 토털스테이션 등의 장비가 동원된다.

측량정보는 시설물 정위치 편집, 구조화 편집과정을 거쳐 최신 공간정보로 구축된다.

다른 기관이 관리하는 2696㎞구간의 전기·난방·가스관로 등의 시설물은 해당기관에서 분기별로 최신정보를 넘겨받아 성남시 공간정보 시스템에 등록·관리하기로 했다.

허인선 토지정보과장은 “도시기반 시설물의 정확한 정보체계 구축은 재난발생 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사고예방, 신속한 복구에 필수요소로 작용한다”면서 “업그레이드하는 공간정보는 모든 행정업무에 활용돼 GPS시스템 내부접속량은 연평균 8만 건”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