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본회의 독립선언문 낭독으로 개의
강동구의회, 본회의 독립선언문 낭독으로 개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3.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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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의회 마감…예우·지원조례 일부개정안 등 원안 가결
강동구의회. (사진=김두평 기자)
강동구의회. (사진=김두평 기자)

서울 강동구의회는 21일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3·1독립선언문 낭독으로 개의했다.

이날 임인택 의장의 의사진행에 따라 이승일·진선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3·1기미년독립선언문 낭독문을 통해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를 선창으로 이어갔다.

두 의원은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라며 "우리의 독립 선언은 정의·인도·생존·존영을 위한 요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립 선언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 한 순간까지 민족의 정당한 뜻을 떳떳하게 자유로운 정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장에 참석한 의원, 공직자, 재향군인회원, 방청객 모두가 만세삼창으로 5분자유 발언의 이달 의회를 마감했다. 이어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조례 일부개정안,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선임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z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