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초·중·고 다목적 강당·기숙사 건립 지원
창원, 초·중·고 다목적 강당·기숙사 건립 지원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3.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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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경비 45억원 확보…2020년까지 확대 계획

경남 창원시는 올해 학교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다목적 강당이나 기숙사 신설이 필요한 학교에 4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목적 강당 건립을 위해 우암초등학교에 8억원, 상남초등학교에 8억원, 웅천중학교(가칭)에 10억원을 지원하고, 시설이 노후해 학생들의 생활권을 침해하는 마산삼진고등학교의 기숙사 증축에 17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등 예산이 편성되면 대응투자를 확약한 대방중학교와 무학여중에 다목적강당 건립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학교교육경비를 점차 확대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경남도교육청과 협의해 사업이 시급한 학교를 선정해 매년 다목적 강당 등 건립비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경남관광고 등 5개교에 45억원을 지원했다.

이렇게 시비를 지원받은 학교는 다목적강당을 지역주민들의 문화, 체육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하며,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학교 시설을 주차 공간으로 개방하기도 한다.

이영호 기획예산실장은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건립비를 중점 지원 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