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심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시행
통영, 도심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시행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9.03.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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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 조절로 소음.쓰레기 봉투 훼손 감소 등 기대

경남 통영시는 도심지나 주택가에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군집별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을 지원해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의 정책효과를 높이고자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시행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1월30일까지며, 사업 추진은 자원봉사자 시민(캣맘 등) 등이 포획(Trap), 대행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Neuter) 후처치, 자원봉사자가 방사(Return)하는 절차를 거친다.

중성화 수술은 길고양이 급식소 시범 실시지역, 도심 내 민원 야기 지역, 그 외 지역순으로 실시한다.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 농축산과 반려동물복지팀으로 신청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자원봉사활동을 이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시행으로 개체수 조절, 소음 및 쓰레기 봉투 훼손 등 환경관련 생활 밀착형 민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통영/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