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자체 최초 장애인 안전도시 시범사업 추진
군산시, 지자체 최초 장애인 안전도시 시범사업 추진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3.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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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전동 보장구에 단말기로 응급상황 사전판단 가능

전북 군산시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장애인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장애인 안전에 가장 필요했던 장애인 스마트안전도시 구축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강임준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이 사용하는 전동 보장구에 IT 단말기 지능형 단말기와 2CH카메라를 장착해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된 응급 상황을 사전에 판단하는 사업이다.

장착된 IT 단말기는 긴급 콜 기능과 블랙박스 기능이 있어 범죄 발생과 신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행인, 관제센터, 긴급출동 인력에게 실시간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시는 지난 19일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시연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향후 대상자가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주관 업체인 ㈜스타고어가 전동보장구에 적용되는 카메라, 긴급 콜 버튼, GPS등 5종의 부착 장비를 시범기간 내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소속 장애인 단체 및 연합회에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김주홍 시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장애인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