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부지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선정
대전시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부지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선정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3.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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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평가기준·전문용역사독립적 평가결과 최고점수 획득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부지를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부지를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통해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 부지를 한밭종합운동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최적의 장소가 어디인지 좀 더 세심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5개구 후보지역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검토과정은 용역전문회사가 공정성과 객관성에 기본해서 지난난달 발표한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했고 그 결과로 한밭종합운동장이 제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밭종합운동장은 2만2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수용하기에 적정한 면적이며,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고 기존 부지를 활용하여 사업실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2021년 본격적인 설계와 더불어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는 베이스볼 드림파크에 원도심 활성화와 보문산권 관광벨트를 연계해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허 시장은 “새 야구장의 위치가 충분히 신뢰할 만한 전문 용역사에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 만큼 선정결과를 깨끗하게 수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이제 야구장을 어떻게 잘 지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대전의 미래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간의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더 많은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