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화순군,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 권동화 기자
  • 승인 2019.03.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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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월…농촌체험 등 배울 기회 제공
(사진=화순군)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미리 농촌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를 운영하며, 지난 18일부터 1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한국의 알프스로 잘 알려진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 마을과 화순적벽 인근 이서면 야사마을의 뽕모실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한다.

군은 2개 마을의 리더, 귀농‧귀촌인, 지역 주민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농촌체험과 지역의 문화 등을 함께 배울 기회를 제공하며, 또 농촌에서 일정 기간 머물면서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귀농·귀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희망자는 5일에서 60일 동안 체류할 수 있고, 숙박과 농어촌 체험‧교육 등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생활비(식사‧교통비‧공과금 등)는 자부담이다.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신청은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운영자로 선정된 마을은 이전부터 다양한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내실 있게 준비한 만큼 우리 군의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dh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