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인천 발명가들 多 모여라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인천 발명가들 多 모여라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3.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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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대, 미추홀타워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

인천시와 인천대는 21일 박남춘 시장, 창업지원유관기관장, 메이커 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미추홀타워 별관 B동에 문을 연 인천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누구나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이다.

시와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협력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18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돼 2억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시와 인천대가 각각 5000만원씩 지원해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구축했다.

이곳은 268㎡의 공간에 3D 프린터실, 레이저 공작실, 목공 가공실, 아두이노(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전자보드)실과 카페가 마련돼 있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작·개발할 수 있다. 또 장비 사용법 교육 및 시제품 제작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해 일반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발명 동아리 같은 커뮤니티의 창작 활동도 지원한다.

박남춘 시장은 “기발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가진 인천의 발명가들이 메이커 스페이스에 모여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고, 세계적인 창조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마음껏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커 스페이스'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1인 창작자(메이커)가 제품과 서비스를 창작·개발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