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어린이집 친환경쌀 확대 지원 ‘96% 만족’
부천, 어린이집 친환경쌀 확대 지원 ‘96% 만족’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9.03.21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쌀 공급대상 어린이집 583개소 설문조사 결과

경기 부천시는 어린이집 친환경쌀 확대 지원에 대해 어린이집의 9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친환경쌀 가격과 정부미와의 차액을 어린이집에 지원하던 것을 지난 1월부터 친환경쌀 가격 전액 지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각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발주·수령하던 공급절차도 시에서 일괄 처리하는 것으로 간소화됐다.

시는 지난 8일 친환경쌀 공급대상 어린이집 583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79개소(65%)가 응답했고 이 중 96%가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부항목으로는 친환경쌀 전액 지원에 따른 급식의 질 향상에 93.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공급절차 개선에는 96%가, 수령방법 개선에는 97.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설문결과에 대해 친환경쌀 지원 확대로 아동 급식의 질을 향상하고자 했던 사업 취지에 부합하고 절차 간소화로 어린이집의 업무 부담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타 의견으로 여름철 배송주기 단축 등 배송절차 개선 요청에 대해서는 업체 협의 등을 통해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권운희 보육아동과장은 “친환경 쌀을 제공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고 위한 것으로, 보육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