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학생 흡연율 5.6%·음주율 16.3% 전국 평균↓
충남학생 흡연율 5.6%·음주율 16.3% 전국 평균↓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3.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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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교육자료 제작‧배포…찾아가는 교육
충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흡연과 음주예방교육의 한 장면. (사진=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흡연과 음주예방교육의 한 장면. (사진=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실시한 음주 및 흡연에 대한 예방교육이 효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충남지역 학생 흡연율과 음주율은 각각 5.6%과 16.3%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 조사는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흡연율 5.6%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며, 음주율 16.3%은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위에 해당한다.

도 교육청은 올해도 음주율을 낮추기 위해 교육과정에 음주예방에 대한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음주예방 교육자료 제작 배포해 담당교사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흡연예방과 관련해서는 그간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기본형과 심화형으로 나눠 추진해온 흡연예방사업과 담당교사 연수, 지역별 흡연예방 교사 동아리 조직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서연근 체육건강과장은 “흡연과 음주 예방교육은 평생 건강 습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며 “지난해 조사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 건강 증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