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동해시,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3.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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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지 등 115개소 물탱크·218개소 정화조 일제 청소 실시

강원 동해시가 오는 22일 10시30분부터 북평 전천 둔치 야외무대에서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92년 유엔총회에서 지정 선포된 ‘세계 물의 날’은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전 지구적 물 부족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의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은 심규언 시장, 류광식 한국수자원공사 강원남부권지사장을 비롯해 환경기관·단체, 군장병,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며 환경 보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 이후 전천 일대 4개 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해 환경 보전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범 시민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이달 한 달간 정수지·배수지 등 115개소의 물탱크와 218개소 정화조에 대한 일제청소를 실시해 수질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4월에는 전천을 비롯한 관내 주요 하천 지류주변에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상수원보호구역 정화사업을 추진해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안전 저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샘터 먹는물에 대한 주민의 신뢰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관리대상 약수터 4개소(항골, 토골, 사문국민주택, 단병골) 주변 대청소 및 안내판 정비를 한다.

이와 더불어 관내 기업과 사회단체와 함께 봄맞이 범시민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해 하천 및 생활환경 주변 일제 대청소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주 환경과장은 “이번 기념행사가 현실로 다가온 물 부족문제에 대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치 컵, 절수형 변기 사용 등 물 절약을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