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장성,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문연다…임대료 '저렴'
장성,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문연다…임대료 '저렴'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9.03.21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일반 저소득층 약 3만~12만원까지
(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이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군은 21일 공공실버주택 건립을 기념해 장성읍에 위치한 공공실버주택 앞 광장에서 주요 기관 관계자와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두석 군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전남도 등 각계 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건립을 축하했다.

‘공공실버주택’은 국토교통부가 65세 이상 어르신 중 저소득계층을 위해 지은 신 개념 노인복지주택이다. 기본적인 주거 기능에 더해 의료,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과 실버복지관이 있어 거주자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누리타운은 장성 공공실버주택의 새 명칭이다.

누리타운은 최고 10층 높이 건물로 총 150세대가 지어졌다. 단독세대와 부부세대가 입주할 수 있게 공급면적 25㎡와 35㎡ (A·B형) 3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내부는 고령의 입주자를 배려해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하고, 수압식 높이 조절 세면대를 설치했다. 또 설계 당시부터 건물 전체에 문턱을 없애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실버 주택의 기능을 크게 높였으며, 토지구입 비용 포함해 총 177억원의 사업비 중 164억원이 국비로 추진됐다.

누리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보증금 185만~276만원에 월 임대료 3만6000~5만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일반 저소득층은 보증금 1028만~1531만원, 월 임대료 8만6000~12만8000원이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우선 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확정했다. 지난 1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86% 가량이 입주 해 거주중이다.

유두석 군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쉼터인 공공실버주택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과 장성보건소, 공립 노인 전문 요양병원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고, 진행 중인 치매안심센터와 노인회관이 들어서게 되면 ‘실버복지 1번지’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 이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넘치는 장성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6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첫 공모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유두석 군수가 고령화가 심각한 기초자치단체에 더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득해 사업지침을 바꿔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 초기에는 100세대 규모였지만, 보다 많은 군민이 혜택을 볼 수 있게 50세대를 늘려 총 150세대로 확대했다.

gykim@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