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자활근로사업 'GS25 도봉신동아점' 운영
도봉구, 자활근로사업 'GS25 도봉신동아점' 운영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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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중앙자활센터·도봉지역자활센터 협약
기업연계형 자활근로 사업으로 운영을 시작한 GS25도봉신동아점. (사진=도봉구)
기업연계형 자활근로 사업으로 운영을 시작한 GS25도봉신동아점.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기업연계형 자활근로사업으로 ‘GS25 도봉신동아점’을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도봉지역자활센터 시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GS25 도봉신동아점은 GS리테일, 중앙자활센터, 도봉지역자활센터가 협약을 맺고 자활근로사업 특화편의점을 개설해 자활근로자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편의점 자활근로 사업 운영을 통해 수급자 및 차상위 등의 주민들이 실제 직무 현장 훈련으로 전문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외부와 단절된 공감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 도봉신동아점에는 자활근로자 5명이 근무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자활참여자들의 자립을 위한 창업자금 및 자립 성과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편의점 운영에 앞서 자활참여자들은 지난 2월11일부터 7일간 GS리테일 본사에서 편의점 운영을 위한 직무교육을 마쳤다.

이후 구는 참여자들이 원하는 경우 상품진열사 자격증 취득기회 제공,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자활기업 창업 등의 지원도 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저소득 구민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세상으로 한 걸음 나올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자활 근로기회 제공 및 취·창업 연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살림경험이 있는 저소득 여성들의 외식관련 사업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밥상 도봉점을 개소하고 외식업의 실제 현장 훈련을 통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