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에 '15개 기업 투자협약'
새만금 수산식품 클러스터에 '15개 기업 투자협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3.20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부터 5년간 2530억원 투입 연구·생산시설 구축
20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20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20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선진수산영어법인 등 15개 투자 예정 기업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는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53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산-46) 26만6000㎡에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산학연구센터와 수출기업센터, 전시홍보관 등 단지 운영을 위한 각종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민간기업은 마른김이나 조미김, 김스낵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생산하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통해 약 1100여개 일자리와 3000억원 규모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수출가공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청장을 비롯해 최재용 전라북도 농림수산식품국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정진 선진수산영어법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