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월21일 '춘분' 비 그친 뒤 기온 뚝…미세먼지 '좋음'
[날씨] 3월21일 '춘분' 비 그친 뒤 기온 뚝…미세먼지 '좋음'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3.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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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는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하동매실거리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는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하동매실거리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이자 목요일인 21일은 비가 그치고 미세먼지도 물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빗방울이 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 낮 최고기온은 11∼22도로 평년보다 3∼7도가량 높겠다.

다만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2.0∼4.0m, 남해 2.0∼5.0m, 동해 1.5∼5.0m로 예보됐다.

서해상과 남해안은 20일 오후부터, 동해상은 이날부터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까지 이틀간 서해·남해상에는 곳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