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수출경북‧행복경제 중소기업이 앞장선다
새바람 수출경북‧행복경제 중소기업이 앞장선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3.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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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中企 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대회

경북도는 20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의 10개 수출유관단체장을 비롯해 지난해 수출탑 수상기업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중소기업 수출 130억 달러 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세계교역 증가율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반도체 불황, 대기업 역외 이전 등 국내‧외의 어려운 무역환경을 깊이 인식하고 수출기업인의 단결과 의지를 결집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현재의 어려움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3기 경북수출기업협회 회장단 임명장 수여, 2030 경북 새바람 행복경제 통상전략 발표에 이어 ‘2019 경북수출 130억불 달성 결의문’ 채택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는 2019년 중소기업수출 130억 달러 달성, 2030 경북새바람 행복경제 통상전략은 중소기업 통상지원 확대, 신북방. 신남방시장 개척, 경북형 통상일자리 창출 등 민선7기 신(新)국제통상전략 3대 과제 실현을 통해 ‘경북새바람, 행복경제’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러한 과제 실현을 위해 도는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지원청 등 10여 개의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육성단계별(내수기업→초보기업→수출유망기업→수출글로벌기업) 수출인프라 구축에서부터 바이어 발굴, 수출 완료까지 수출기업 성공사다리 지원 사업, 전시‧무역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온라인 해외마케팅 등 28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매년 도내 1500여 개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난해 경북 총수출 대비 29%인 중소기업 수출비중을 2030년까지 40%까지 확대해 나간다.

또한,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러시아‧유라시아 신통상프론티어’, ‘아세안-인도 경제한류 그랜드 마샬’ 프로젝트 추진으로 수출영토를 확장해 나간다.

아울러 도가 참여하는 각종 국제기구, 국제회의와 연계한 통상협력도 강화하며 수출확대로 일자리를 늘리는 경북형 일자리 플러스원(+1) 사업과 청년 무역사관학교 운영 등 매년 500여 명의 무역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2030년까지 통상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한다.

도는 이러한 전략 추진을 위한 추진체계도 정비‧강화한다. 수출지원정책설명회‧세미나 등 행복통상멘토링, 국내외 무역종합컨설팅 등을 통한 기업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경북수출기업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경북수출기업협회 활성화를 위해 현재 회원기업 400여 개를 2030년까지 3000여 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 대구시와 상생협력을 위한 해외사업으로 2020국제전자박람회(CES) 공동참가, 공동해외사무소운영,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공동참가 등 해외공동사업을 확대한다.

이철우 지사는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새바람 수출경북, 신바람 경제경북의 디딤돌이 돼 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