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침수차량‧고립자 2명 구조
부안해경, 침수차량‧고립자 2명 구조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3.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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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안해경)
(사진=부안해경)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12시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남동방 대외치도(큰딴치도)에서 고립된 침수 차량과 김모(38)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위도면 대외치도는 저조시 비포장 도로로 차량의 왕래가 가능한 섬이다.

김씨 등 2명은 해양생태계 조사차 차량(스타렉스)를 이용해 입도해 조사 완료하고, 출도 중 바닷물이 높아져 차량이 침수되자 차량을 바다에 두고 다시 섬으로 입도했으며, 해안순찰 중인 해양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위도파출소 경찰관은 침수된 차량과 고립자를 발견 즉시 민간해양구조대 선박을 동원해 고립자 2명을 구조했다.

또한 차량은 저조시 굴착기(포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견인조치 했다.

구조된 김씨 등 2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고립자 발생율이 매우 높다”며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입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파악해야 하며,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육지로 빠져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