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새만금에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군산시, 새만금에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9.03.20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개발청-도, 유관기관・기업간 업무협약 체결

전북 군산시가 20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업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곽병선 군산대학교총장, 최재용 전북농림수산식품국장, 유관기관 및 수산가공기업인・어업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군산시, 유관기관 및 기업이 함께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2021~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30억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안전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의 브랜드화 및 상품화에 집중한다.

총사업비 2530억이 투입되는 사업에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약 950억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건립에 약 1580억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새만금지구는 서해중부 황금어장의 중심부에 위치해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풍부한 배후시장과 광역적 인프라가 구축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수출가공 클러스터에는 수산식품 산학연구센터, 수출기업센터 등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50여 개의 민간 수산식품 기업이 입주해 마른김, 조미김, 김스넥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새만금의 조기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1000여 명 직・간접 고용창출과 2차 수산가공품 생산 등을 통해 약 3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돼 지역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의 경제 선순환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