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원 연구원, 국제기술사 자격 취득
국립수산원 연구원, 국제기술사 자격 취득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1.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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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등 전문기술 해외진출 발판 마련
국립수산과학원 환경관리과 오현택 박사(사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입국가와 주요 선진국에서 인정받는 국제기술사(생명공학분야) 자격을 취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오현택 박사는 생태계 모델링 관련 전문가로 이미 해양기술사 자격을 취득한바 있으며, 생명공학 분야의 국제기술사로는 처음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그 동안 국내 법률의 규정 없이 개별 부처차원에서 추진해 오던 APEC 엔지니어와 EMF 국제기술사 심사·등록 업무가 교육과학기술부로 일원화됨으로써 기술사법에 근거를 두고 ‘국제기술사 자격인정증명서’발급이 가능하게 되어 국내 기술사 자격의 국제통용성 확보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추게 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배출된 APEC엔지니어는 49명, EMF국제기술사 신청자는 32명 수준이나 최근 국가간기술사자격상호인정에 대한 협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 고시를 계기로 400여명이 국제기술사 심사를 통과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와 같이 국제기술사를 배출을 통해 국내 해양수산전문가 및 관련기술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동북아 주요 수산업 국가로의 해외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