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역’ 반드시 설치해야"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역’ 반드시 설치해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3.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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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기 충남도의원, 국가사업계획 재검토 주장
조철기 충남도의원이 19일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조철기 충남도의원이 19일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평택~오송 간 복복선에 ‘천안아산역’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역주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철기 충남도의원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지난 1월 국토교통부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된 평택~오송 간 복복선 건설 사업에 천안아산역 무정차가 계획돼 있어 충남도가 홀대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천안아산역은 경부호남고속철도, 수서발 고속열차는 물론 향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합류·정차하는 중요 철도 관문이며 서울·경기 지역의 수도권 인구집중에 따른 과밀화 해소와 전국 철도 구축망의 중요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복선 건설 사업에 천안아산역을 지하화 설치하거나 천안아산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천안아산역 주변 인구가 2000년에는 59여 만명에서 오는 2040년에는 17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천안아산역 설치를 통해 예타 면제사업의 취지에 맞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집행부를 독려하며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양승조 지사는 “천안시·아산시 등을 비롯한 충남도 15개 시·군과 긴밀히 공조·협력해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가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