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사절단, 논산딸기에 흠뻑 빠지다
주한외교사절단, 논산딸기에 흠뻑 빠지다
  • 지재국 기자
  • 승인 2019.03.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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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랜드서 서바이벌 체험하며 ‘엄지 척’

20일 논산딸기축제가 충남 논산시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이집트, 크로아티아, 콜롬비아 등 22개국 주한외교사절단 60여 명이 축제 참여를 위해 축제장을 방문했다.

사절단 일행은 시에서 마련한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뒤 딸기농가로 이동해 직접 딸기를 수확하고 맛보며 새콤달콤한 딸기 맛에 흠뻑 빠졌다.

이어 한류 열풍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선샤인랜드에 방문해 가족과 함께 VR체험 및 사격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축제장에서는 다 같이 딸기비빔밥을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과 딸기케이크 만들기, 딸기 떡 메치기, 딸기 떡 길게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즐겼다.

이번 축제에는 예년보다 많은 주한 외교 사절단이 방문하면서 논산딸기의 우수성과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내실 있는 세계적 문화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황명선 시장은 “매년 딸기축제를 찾는 외교사절단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논산시의 브랜드 가치가 뛰어나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논산딸기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딸기축제는 지역경제와 문화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jgji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