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임신부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부터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에 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 한층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혜택은 약 33만명의 임신부가 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보건당국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12세 어린이는 독감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약 548만명이고, 만 65세 이상 노인은 약 794만명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향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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