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최
제천시,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최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3.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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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태권도협회와 협약 체결…경기활성화 기대
(사진=제천시)
(사진=제천시)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태권도 간판인 김소희 선수의 고향, 충북 제천시에서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2019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시와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 하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난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천 시장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와 충북협회, 제천시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태권도협회는 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최 의지를 밝혔으며 시는 대회홍보와 관중유치, 교통통제, 숙박․음식업소 물가안정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전국 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중등부)의 경우 총 400개 팀 선수 및 관계자 3000명 이상이 참여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태권도 대회로,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침체돼 있는 제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회 기간에는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벚꽃을 관람할 수 있는 제23회 제천 청풍호벚꽃축제 기간 및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시기와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제공될 예정이며 지역관광과 연계된 스포츠 마케팅으로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협약이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의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각종대회를 개최하며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이 합심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고 제천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