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1억원…미래 도로망 구상 등 수행
한국도로공사가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지난 13일 우간다 정부와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우간다 고속도로 개발 관련 종합 컨설팅으로, 우간다 정부재원 51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미래 고속도로망 구상 △사업 우선순위 결정 △고속도로 법체계 정립 △정부 공무원 기술교육 등이며, 다음 달부터 내년 말까지 진행한다.
도로공사는 이번 사업 외에도 우간다 캄팔라~진자 구간 민관합작투자사업과 캄팔라~엔테베 구간 유료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다.
또한, 방글라데시 최대 국책사업인 파드마 2층 다목적 교량의 시공감리와 모리셔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도로입체화 건설관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민간투자사업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속도로 건설과 운영에 대한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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