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1288억8000만원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채무보증을 제공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채무보증금액은 보증한도 개념으로, 실제 채무(차입)금액 1074억원의 120%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5월1일 현대산업개발 분할개시일 시점 자기자본의 7.9% 규모다.

채권자는 신한은행 등이며, 보증기간은 최초 대출 인출일로부터 48개월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보증은 일반적인 사업비 대출 보증이며, 조합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용도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해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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