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연계 자유학기제 수업 진행
연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연계 자유학기제 수업 진행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03.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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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중 1학년생 대상…전문가·지질공원해설사 강의
경기 연천군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전곡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전곡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연계한 전곡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학기 동안 전곡중학교 1학년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수업은 매주 월요일 2교시에 걸쳐 17회까지 진행하는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연천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질, 생태, 역사, 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주제별로 관련 전문가와 지질공원해설사의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11일 첫 수업과 18일 수업은 교육 및 체험 전문기관인 고사리협동조합의 박영재 강사가 지질공원의 개념과 연천지역의 역사유적, 지질생태에 대한 이론과 체험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곡중학교 이선진 교사는 “한탄강 지질공원과 연계한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연천 지역의 역사와 자연생태 등 가치를 알고 지역에 대한 소중함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향후 연천군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중고 학교와 더불어 지질공원을 연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현재 프로그램 및 각종 교구재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은 연천 지질공원해설사 가이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가족 또는 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한반도 생성의 비밀과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암석과 지형 등 세계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명소가 많아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했다.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