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내달 17일 개막…미래 유망품목 한자리에
'바이오코리아' 내달 17일 개막…미래 유망품목 한자리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3.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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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유한양행 등 물론 유망 혁신기업 홍보관 조성
호주·인도·러시아 등 약 50개국 700여개社 참가 전망
'바이오코리아 2019'.(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코리아 2019'.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인 '바이오코리아 2019'가 다음달 17일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 수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종근당과 유한양행 등 국내 기업들이 미래 제약·바이오산업을 이끌 유망품목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테크놀로지, 병원, 정부기관, 의료기기업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 코리아에는 매년 전세계 50여개 나라에서 약 700개 기업, 2만5000여명이 참가해 비즈니스 포럼과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올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 공동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며, 컨퍼런스와 비즈니스포럼, 전시회, 인베스트페어, 잡페어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시회에서는 종근당과 유한양행 등 국내제약사는 물론 차기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업들과 정부기관, 연구기관 등이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건산업 분야의 다양한 테마관도 조성된다.

혁신 기술 및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보건의료 창업관' 과 '보건신기술(NET) 홍보관'이 참가 할 예정이며 산학협력을 통한 보건의료 기술의 사업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H+TLO 홍보관'도 마련된다. 

아울러 혁신형 제약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대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 또한 조성돼 참가자들에게 역동적인 바이오산업의 흐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인들에게 관심이 높은 건강기능식품은 노바렉스, 서흥 등 국내기업과 호주와 인도, 러시아 등 참가단이 국가관을 구성해 글로벌 바이오 기술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시장 내 VR체험관을 마련해 기업의 제품과 시설을 생생하게 관찰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 QR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의 신속하고 편리한 관람을 유도하고 참가기업에게는 전시부스를 방문하는 잠재 고객들에 대한 정보 습득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산업을 6대 신(新) 수출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4일 취임 이후 첫 현장행보로 충북 청주의 GC녹십자 오창공장을 방문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4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6대 신 수출성장동력 사업으로 꼽힌 것은 바이오·헬스를 비롯해 △2차전지 △문화·콘텐츠 △한류·생활소비재 △농수산식품 △플랜트·해외건설 등이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