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농산물 철원 등 접경지역 우선 사용해야”
“군납 농산물 철원 등 접경지역 우선 사용해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3.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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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 국방위 전체회의 요청…“70%까지 올려야”
황영철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접경지역 부대 군납물품 중 농산물에 대해 접경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황 의원은 “군납 농산물의 계획생산조달에서 철원을 비롯한 접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조달양을 현재 38%에 최소 70%까지 올려야 한다”며 “국방부 장관과 방사청장이 적극으로 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14일에 강원도의회에서도 지역농산물 군부대 급식확대 촉구 건의안을 정부에 보냈다”며 “지역농협과 군지사(전군 4개)가 계약을 통해 수량, 납품시기, 규격 등을 정하고 지역농협과 농가들이 계약을 통해 농산물을 재배하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접경지역지원특별법 제25조 제3항 ‘국가는 접경지역 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우선적으로 군부대에 납품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는 조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군 급식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접경지역 농민들을 배려해 방사청 시행령에 지역경쟁 입찰, 제한 입찰 등의 근거를 마련해서 접경지역 농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