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천전동, 민관 합심해 어르신들 새 보금자리 마련
진주시 천전동, 민관 합심해 어르신들 새 보금자리 마련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3.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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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봉사동아리 해피빌더스 낡은 마을회관, 경로당으로 새단장
진주시 천전동에 새로 단장된 경로당 모습. (사진=진주시)
진주시 천전동에 새로 단장된 경로당 모습. (사진=진주시)

국립경상대 봉사동아리 해피 빌더스(회장 법학과 김은아) 회원 30여명은 진주시 천전동 주거 취약지구의 마을회관을 개보수 하는 등 소외지역 어르신의 쉼터를 마련하는데 함께하며 지역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천전동 내 미개발지역인 망진산 아래 산동네에 거주하는 50여명의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이 등록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고, 공터에 경로당 등록조건을 갖추지 못한 천막으로 만든 곳을 쉼터로 이용해 오다 개인 부지로 개발되면서 갈 곳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천전동 행정복지센터는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지역주민들의 자원을 연계해 사용하지 않은 마을회관에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건물외벽을 벽화그리기로 새단장해 어르신들의 쉼터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경상대 학생들의 손끝에서 새 단장된 건축물은 낡고 오래된 옛 회관 건축물로 어르신들의 여가선용을 할 공간이 없다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봉사동아리 해피 빌더스 관계자는 "지역민의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행복과 희망을 짓기 위한 목적으로 2014년에 최초로 결성된 경상대 봉사동아리로 현재 회원 277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연간 30회 이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