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농기센터, 관내 축산농가에 '미생물제제' 공급
횡성농기센터, 관내 축산농가에 '미생물제제' 공급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3.19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시 연중 언제든지 미생물 공급 가능

최근 축사 악취, 해충발생 등 축사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강원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축 사육에 쾌적한 농장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악취 발생 및 해충 감소에 효과적인 미생물제제를 관내 축산농가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축사 악취를 저감하고자 축사 내 암모니아가스 흡수에 효과가 있는 고농도 광합성(Rhodobacter capsulator) 미생물과 악취중화 기능성이 있는 잣껍데기 추출물인 피톤치드(성분명: 테르펜)를 혼합해 공급했으며, 2017년 37농가 11t, 2018년 67농가 20t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현식 과학영농담당은 “횡성한우 고장으로서 올해는 냄새없고 파리없는 축사 만들기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고초균 미생물도 함께 공급해 축사내 악취 및 해충으로부터 자유롭고 쾌적한 축산농장, 건강한 가축을 사육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축산농가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사 악취 및 해충 저감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연중 언제든지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횡성/김정호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