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임직원이 꼽은 추천 차는 그랜저·아반떼
케이카 임직원이 꼽은 추천 차는 그랜저·아반떼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3.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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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차량 성능과 실 주행 연비, 내구성 등 실용성 호평
(이미지=케이카)
(이미지=케이카)

케이카(K Car)는 전국 33개 지점을 포함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장 추천하는 차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아반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카는 사내 임직원들이 전문가 입장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차량, 실제 이용하고 있는 차량 등 2가지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케이카는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을 매매하는 중고차 사업의 특성을 살려 이번 설문조사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케이카에 따르면 ‘케이카 직원들이 추천하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총 67개 차량 모델이 언급 됐고 △현대 그랜저(25명) △현대 아반떼(23명) △BMW 5시리즈(15명) 순으로 많은 추천을 받았다.

특히 그랜저 중에서도 HG 모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근 모델인 IG 보다는 가격면에서 합리적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 대비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 밖에도 ‘연비가 안 좋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연비도 좋아 유지비 부담 없이 대형 세단을 탈 수 있다’, ‘14,15년식 그랜저HG 모델은 적절한 감가로 수요가 많으며, 세대 구분 없이 무난하게 타기 좋다’는 이유를 들어 추천했다.

아반떼의 경우, 세부 모델 중 아반떼AD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케이카 서서울직영점 유홍석 차량평가사는 “2030세대 사회초년생이 첫차로 입문하기 가장 좋은 준중형 모델로, 가성비가 높아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LPG부터 디젤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자신에게 맞는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케이카는 임직원들이 차 추천 시 디자인과 외관보다는 탄탄한 내구성과 성능, 실 주행 연비를 비롯한 유지비용 등 중고차를 관리, 판매하면서 축적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격 대비 높은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풀이했다.

실제 이용 중인 차량을 추천하는 응답자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카는 다양한 제조사의 차를 접하면서 직접 차량을 비교·분석하며 중고차를 구입한 판매 직원의 수와 비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카 직원들이 타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추천 차량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그랜저(18명) △아반떼(15명) △쏘나타(1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10위 안에는 싼타페, 카니발, K5 등 주로 국내 스테디셀러 차량들이 포함됐다.

제조사별로는 △현대 (35.1%) △기아(21.2%)가 1, 2위를 차지했고 △BMW(9.5%)가 기아, 한국GM을 제치고 뒤를 이었다.

케이카 직원들이 가장 많이 타는 차는 실제 중고차 시장의 인기 모델과 차종이 반영됐다. 지난 2018년 케이카 중고차 구매 데이터 중 여성 소비자들이 경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과 달리, 남성 비중이 높은 케이카 직원들이 타는 차종은 △중형차(29%) △SUV(24.9%) △준중형차(21.7%) 순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케이카 영업부문장은 “합리적인 가격 및 품질이 보증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실제 소비자와 접점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중고차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고자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케이카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유용한 정보들을 통해 신뢰를 주는 중고차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으로, 전국의 직영점과 온라인 직영몰에서 직영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3차원(D) 라이브 뷰 서비스를 도입해 홈페이지, 앱을 통해서도 매물을 상세하고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리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내 차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홈서비스’, 구매 후 3일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3일 환불제’ 등 혁신적인 중고차 구매환경을 제시하는 등 중고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