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안전도시 만들기 본격화
당진시, 안전도시 만들기 본격화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9.03.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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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의향서 제출
당진시청 전경. (사진=당진시)
당진시청 전경. (사진=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의향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국제안전도시 인증 도전에 나섰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가 인증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과 의향서 제출에 따라 시는 국제안전도시 준비도시로 등재됐으며,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는 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될 수 있도록 업무를 지원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앞서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현재 안전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 중에 있다.

특히 시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김홍장 시장과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안전도시 연구용역 자문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안전도시 당진만들기’ 기본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시는 지역의 안전취약성과 관리수준을 진단하고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해 시민안전을 위한 방향성과 기반을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정비하고 다양한 지속가능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발굴해 당진지역 안전분야 전반을 재구축하겠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도시 공인을 준비하는 과정은 국내외 선진 안전시스템을 검토하고 도입하면서 지역안전 인프라를 재구성해 당진시민 삶의 질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는 아주대학교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로, 2004년 11월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로 지정돼 국내 도시의 국제안전도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uhmoon@shinailbo.co.kr